(강원도 강릉)차박 장소 추천 강릉 가볼만한 곳 안반데기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언택트 여행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인 차량을 이용한 '차박' 여행이 각광받으면서 강원도 강릉의 안반데기가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차박이란 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르는 여행을 뜻합니다.)

 

안반데기는 해발 1100m의 고지대인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랭지 채소 재배지로 이곳의 한 여름 낮 최고 기온은 동해안 평지보다 6-7도 정도 낮습니다. 저는 강원도 여행 첫 일정으로 안반데기를 선택했습니다.

안반데기 올라가는 길이 꼬불꼬불 험하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들께는 어려운 코스입니다. 

안반데기 입구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는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입니다. '차량통제'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차량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위에 또 주차장이 있습니다.

 

안반데기 마을에 배추, 양배추들이 무더위를 견디며 자라고 있습니다. 안반데기는 해발이 높아, 한 여름에도 기온이 낮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배추 등 밭작물이 자라기 좋은 장소입니다. 우리나라 고랭지 배추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X와 아이폰 11로 촬영했습니다. 따가운 햇살 때문에 눈을 감고 찍었는데도 훌륭한 그림이 나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10여 개의 풍력발전기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풍력발전기를 밑에서 올려다보는 모습도 정말 거대합니다.

 

실제로 안반데기에서 '차박'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부러웠습니다..... 저도 가을에는 소소한 캠핑을 계획해보겠습니다. 

안반데기는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명당입니다. 다음 여행에는 안반데기에 숙소를 잡고 별이 빛나는 밤에 낭만을 즐기고 싶습니다.